누나와 새우깡의 추억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누나와 새우깡의 추억

링크맵 0 1,233 2020.03.18 13:46
지금은 새우깡들 잘 안먹지 새우깡에서 나온 쥐머리 사건 이후 마트에 가도 새우깡 찾아보기 힘들더라 그래도 난 지금도 가끔 어릴적을 추억하면서 새우깡 좋아라 한다
어린시절 난 완전 깡시골에서 살았더랬다 집에서 학교까지 갈라하면 걸어서 한시간 이상은 걸었어야 했어 버스도 있었지 근데 집이 존나게 가난해서 매번 버스 타고 갈 돈이 넉넉치 않아서 겁나게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매일 두시간 이상을 등하교 하였더랬다
그 등하교 길 중간쯤에 지금 같으면 완전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는 어린애인 내 눈엔 대형마트 마냥 으리으리 해보였더랬지
항상 거길 지날땐 가게 유리문으로 보이는 가득히 진열돼 있는 온갖 과자를 한참 쳐다보고 지나가곤 했더랬다
그때 초1쯤이었고 누나가 초3쯤 됐는데 깡촌에 초중고 하나씩이라서 우린 같은 학교 다녔더랬지 토요일엔 같은 시간에 끝나니까 그날도 같이 땡볕에 종종걸음으로 둘이 집에 가고 있는데 어김없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만큼 으리으리한 구멍가게를 지나치는데 우리 남매는 가게 유리창 앞에 나란히 서서 침을 꼴깍이며 쳐다보고 있었드랬지 누나도 그때는 어린지라 엄청 먹고 싶었던듯 나한테 얼마있냐고 묻더라 주머니 뒤지니까 십원짜리 한 네다섯개 꺼내줬더니 누나가 백몇십원 꺼내더라 그때 과자 한봉지가 한 200백원 할때였지
한 이삼십원 모자랐더랬을거야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얼쩡대고 있으니까 거게 주인아줌마가 나오더니 너네 뭐 살거니?하더랬다
누나가 과자 사먹고 싶은데 모자라요라며 웅얼거리니까 아줌마가 가게로 데리고 가더니 얼마 있는데? 묻더라 조막만한 손에 동전 보여주니 그걸 받으시곤 먹고싶은거 하나 골라서 가라더라 둘이서 뭘 골라야 많이 먹을까 고심고심하며 왠지 새우깡이 그 당시 양이 젤 많아보여 새우깡을 집어들고 나와서 좋아라 하며 먹고 가는데 이노무 새우깡이 요즘처럼 질소봉지도 아니였는데 어찌나 금새 줄어들던지 아직도 집까지 가려면 구만린데..
그러더니 누나도 위기를 느꼈던지 그래도 두살 더 살았다고 아이디어를 내더랬지
둘이 열걸음 걷고 새우깡 하나씩 먹자고
그렇게 남매는 큰소리로 숫자를 세며 새우깡 하나씩 오물오물 먹었는데
집에 도착 할 때쯤엔 열걸음이던 것이 오십걸음쯤 되어 있더라
결국은 집 앞에 올때까지 먹을 수 있었다

재미없는거 봐줘서 고맙다 그냥 다들 추억꺼리 맘대로 올리기에 나도 감상에 빠져서 함 적어봤어
요거 만화로 누가 좀 그려주면 안되냐ㅋㅋ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5325 시험끝난날에 놀다가 전남친이랑 맞짱뜬썰 링크맵 2020.03.18 1188 0 0
5324 (지식인펌)찜질방에서 남초딩 애들 흥분시킨 여고생의 고민 ssul 링크맵 2020.03.18 1015 0 0
5323 실화)부실장 돼지된 썰 링크맵 2020.03.18 972 0 0
5322 성추행당했다가 임신하고 결혼한 썰 링크맵 2020.03.18 1552 0 0
5321 고딩때 피시방에서 야애니 다운받은 썰.ssul 링크맵 2020.03.18 1266 0 0
5320 게임하다 첫사랑만난썰 SSUL 링크맵 2020.03.18 705 0 0
5319 OT때 섹드립 치다가 아싸된 썰.ssul 링크맵 2020.03.18 1170 0 0
5318 내 나이 31, 오늘 일자리 에서 짤린 썰.ssul 링크맵 2020.03.18 767 0 0
5317 목욕탕에서 구여친의 남편 만난 썰 링크맵 2020.03.18 1475 0 0
5316 어머니한테 죄송스러운 썰.ssul 링크맵 2020.03.18 944 0 0
5315 내생에 첫소개팅 썰.ssul 링크맵 2020.03.18 996 0 0
5314 여자가 강간 및 성추행 당할때 도와주지말아야 되는 이유 .ssul 링크맵 2020.03.18 2043 0 0
5313 여친 놀리다가 깨진 썰.ssul 링크맵 2020.03.18 737 0 0
5312 절대 등산동호회 가지마라 .ssul 링크맵 2020.03.18 1285 0 0
5311 (펌)졸업식날 선배들 교복 찢기 선동했던 후배년의 최후 ssul 링크맵 2020.03.18 1073 0 0
5310 (펌)알몸으로 국민체조 내기걸고 승부한 ssul 링크맵 2020.03.18 981 0 0
5309 핵뚱녀의 육변기가 된 썰.ssul 링크맵 2020.03.18 1932 0 0
5308 (펌)수영장에서 악당녀 통쾌하게 복수한 ssul 링크맵 2020.03.18 932 0 0
열람중 누나와 새우깡의 추억 링크맵 2020.03.18 1234 0 0
5306 (펌)속옷을 도촬한 누나를 복수한 귀여운 소녀의 고민 ssul 링크맵 2020.03.18 722 0 0
5305 처음으로 여자한테 고백했다가 욕 처먹고 까인.ssul 링크맵 2020.03.18 1010 0 0
5304 아빠한테 초등학교때 스트레이트 펀치 맞은 썰.ssul 링크맵 2020.03.18 976 0 0
5303 (펌)신체검사 시간에 같은 반 여자애 빤쓰 본 ssul 링크맵 2020.03.18 992 0 0
5302 (펌)친구들과 가위바위보 옷벗기기 했던 철없던 시절 ssul 링크맵 2020.03.18 999 0 0
5301 여친이랑 동거중인데 강아지때문에 헤어지게 생긴 썰.ssul 링크맵 2020.03.18 1037 0 0
5300 개 산책시키다 오열한 썰.ssul 링크맵 2020.03.18 1202 0 0
5299 초딩때 피변기만든썰 링크맵 2020.03.18 1002 0 0
5298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8 672 0 0
5297 중딩때 짝지랑 대딸한썰 링크맵 2020.03.18 940 0 0
5296 (재업)(펌)내 바지, 팬티를 벗겼던 기지배를 몇배로 복수한 ssul 링크맵 2020.03.18 975 0 0
5295 첫 아다땔때 위험했던 썰 링크맵 2020.03.18 807 0 0
5294 전단지 알바 하다가 무서웠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974 0 0
5293 (펌)남자샤워장에 침범한 여고생 누나 복수한 ssul 링크맵 2020.03.18 858 0 0
5292 세미 로린이 여친이랑 섹한ssul. 링크맵 2020.03.18 1006 0 0
5291 중딩때 전교생앞에서 스크린으로 셀카공개된썰 링크맵 2020.03.18 1048 0 0
5290 예전에 집에 오다가 똥쌀뻔한 썰.ssul 링크맵 2020.03.18 782 0 0
5289 응급실에서 실습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2169 0 0
5288 응급실에서 실습했던 썰.ssul 2편 링크맵 2020.03.18 1849 0 0
5287 응급실에서 실습했던 썰.ssul 3편 링크맵 2020.03.18 1778 0 0
5286 응급실에서 실습했던 썰.ssul 4편 링크맵 2020.03.18 1315 0 0
5285 초딩때 같은반애한테 칼부림한썰 링크맵 2020.03.18 978 0 0
5284 유럽에서 사귄 여친들..... 링크맵 2020.03.18 1304 0 0
5283 고딩때 ㅅㅅ썰 링크맵 2020.03.18 782 0 0
5282 군대에서 여군 하사랑 사겼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1846 0 0
5281 택시 타고 돈안내고 튄 썰.ssul 링크맵 2020.03.18 1413 0 0
5280 소년원 갔던 썰 푼다 .ssul 링크맵 2020.03.18 2946 0 0
5279 훈련나가서 여군이랑 ㅍㅍㅅㅅ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2166 0 0
5278 처음 아다땟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1612 0 0
5277 초딩때 아빠 지리게 만들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1354 0 0
5276 초1때 장애인 짝꿍이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8 1051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5,101 명
  • 어제 방문자 8,609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875,412 명
  • 전체 게시물 151,12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